정부가 오늘(17일) 아침 33번째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많이 꺾였다며, 부동산 공급을 최대한 늘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6개월 만에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홍 부총리의 발언 들어보시죠.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금부터 제3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주택시장은 9월 이후에 가격 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매물은 늘어나고 매수 심리는 둔화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에도 본격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서울 지역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부동산원 기준으로는 보궐선거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였고 KB매수우위지수는 10월 첫째 주 매도 우위로 전환되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국토연구원이 실시한중개업소 대상 주택가격 인식조사에 따르면 3개월 후 소재지 주택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비중이 약 80%였으며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9월에 비해 10월에 약 4배 이상 증가하는 양상이었습니다.
다양한 지표와 통계를 종합했을 때 그동안 부동산 가격상승을 견인하던 불안심리에 상당한 변화가 보이는 만큼 최근의 흐름이 시장안정으로 확실하게 착근될 때까지 정부는 총력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은 그 일환으로 2021년 3차 사전청약 개시 및 민영주택 사전청약 시행계획 두 번째, 최근의 전세시장 동향 대책점검 및 향후 계획 그리고 세 번째, 지방 저가주택거래현황 및 투기단속 방향을 상정하여 논의합니다.
첫 번째 안건은 금년도 3차 사전청약 개시 및 민영주택 사전청약 시행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1만 4000호의 사전청약을 실시하였고 향후 연말까지 보름 내의 간격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사전청약을 추가로 실시하여 실수요자분들께 내집 마련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선 오늘부터 3기 신도시 등 3차 사전 청약 4000호에 대한 모집공고가 공개됩니다. 금번에 진행되는 하남 교산, 과천 주암 등은 청약대기자들의 선호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서 우수한 교통여건 및 보완대책 등이 더해져 7월달에 1차 9만 3000명, 10월달에 2차 10만 명을 기록한... (중략)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1111707373620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